“둘째·넷째 일요일이면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모두 쉰다”는 생각 때문에 장보러 갔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생겨요. 의무휴업 제도가 바뀌었다는 소식이 들려도 모든 점포의 휴무일이 한꺼번에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2026년 8월 18일 기준으로 전국 대형마트의 휴무일이 일괄 변경된 상태는 아니며, 지자체와 점포에 따라 일요일·평일 휴무가 나뉩니다. 이 글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기본 휴무 원칙, 평일 전환 사례, 브랜드별 영업시간 차이와 방문 전 확인 방법을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이마트·홈플러스 휴무일, 전국적으로 바뀐 걸까?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의 일반적인 기준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입니다. 다만 이 기준이 모든 지역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지자체 조례와 지역별 결정에 따라 다른 요일로 운영될 수 있어요.
의무휴업 개편은 전국 매장의 일요일 정상 영업을 확정한 변화가 아니라, 지자체가 휴무일을 평일로 바꿀 수 있는 길을 넓힌 조치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이마트나 홈플러스라는 브랜드만 보고 전국 동일 일정을 예상하면 실제 점포 운영과 어긋날 수 있습니다.
둘째·넷째 일요일은 기본 기준일 뿐, 최종 휴무일은 매장이 위치한 지역과 점포 운영 안내가 결정합니다.
왜 평일 휴무로 바뀔 수 있게 됐나요?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대형 유통매장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시행돼 왔습니다. 그동안 매월 두 차례 일요일 휴무가 널리 적용되면서 소비자 이용 편의와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졌어요.
제도 변화로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고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길이 열렸고,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따라 평일 휴무 전환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역마다 조례와 행정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한 지역의 변경이 전국 모든 점포에 자동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서초구는 기존 둘째·넷째 주 일요일 휴무를 둘째·넷째 주 수요일 휴무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도 일부 구가 평일 휴무 전환을 추진한 사례가 있어, 같은 광역권 안에서도 구별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휴무일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지역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제주입니다. 제주 지역은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운영해, 일반적인 일요일 휴무와 달리 일요일에 영업하는 매장이 있습니다.
반대로 서초구처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정한 지역에서는 일요일에 장을 볼 수 있지만, 수요일 방문 계획은 바꿔야 합니다. 같은 이마트라도 서울의 한 구와 제주 지역 점포의 일정이 다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이마트와 홈플러스 영업시간도 같은가요?
휴무일뿐 아니라 폐점 시간도 점포마다 다릅니다. 이마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는 매장이 많지만, 일부 점포는 오후 10시에 문을 닫습니다.
홈플러스는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점포가 많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홈플러스가 밤 12시까지 영업하는 것은 아니므로, 늦은 시간에 방문할 때는 해당 매장의 안내를 기준으로 움직여야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평일 저녁 10시 30분에 장을 보려는 경우, 홈플러스는 영업 중이어도 이마트는 이미 마감한 점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휴무일이 수요일로 바뀐 지역이라면 일요일 영업시간만 보고 방문해도 되지만, 행사 매장이나 부대시설 운영시간은 별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스·코스트코·SSM도 같은 규제를 받나요?
| 구분 | 일반적인 운영 기준 | 지역 예외 사례 |
|---|---|---|
| 대형마트 휴무일 |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 | 지자체 결정에 따라 평일 전환 |
| 서울 서초구 | 기존 일요일 휴무 | 둘째·넷째 주 수요일 휴무 |
| 제주 지역 | 일요일 휴무가 널리 알려진 기준 | 둘째 주 금요일·넷째 주 토요일 휴무 |
| 적용 판단 기준 | 브랜드별 공통 운영처럼 보임 | 지역 조례와 점포별 일정이 우선 |
의무휴업 대상은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일반 매장만이 아닙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같은 대형 유통매장과 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같은 기업형 슈퍼마켓도 적용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매장 유형과 입점 지역에 따라 실제 휴무일이 다르게 안내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트레이더스와 독립적인 SSM 매장을 같은 일정으로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예요.
영업시간도 대체로 오전 10시 전후에 열고 오후 10~11시 전후에 닫지만, 코스트코·트레이더스·롯데마트 역시 점포별 차이가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SSM을 함께 이용하는 날에는 매장 유형을 먼저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방문 전 휴무일을 가장 빠르게 확인하는 방법
장보기 전에는 이마트나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방문할 점포를 검색하고, 휴무일과 영업시간을 함께 살펴보면 됩니다. 매장 입구에 게시된 월간 안내문과 공식 고객센터도 점포별 일정을 확인하는 통로로 활용할 수 있어요.
특히 공휴일이나 연휴 전후에는 평소와 다른 운영시간이 안내될 수 있으므로, 단순히 “둘째·넷째 일요일”이라는 기억만으로 출발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서울 서초구처럼 평일 전환 지역인지, 제주처럼 금요일·토요일 휴무가 적용되는 지역인지도 방문 점포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의무휴업 개편은 진행됐지만, 전국 이마트·홈플러스 휴무일이 하나의 일정으로 통일된 단계는 아닙니다. 다음 장보기 일정이 있다면 출발 직전 공식 점포 안내에서 휴무일과 마감 시간을 함께 확인하면 지역별 차이까지 놓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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