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그림자 저체온증 노인과 음주자 야외활동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대는 계절이 오면 우리는 따뜻한 실내를 찾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특히 노인분들이나 음주를 즐기시는 분들의 경우 겨울철 야외활동 시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바로 ‘저체온증’이라는 냉혹한 현실입니다 저체온증은 신체의 중심 체온이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져 발생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입니다 단순한 추위를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에 이 위험군에 속하는 분들과 그 가족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저체온증이란 무엇이며 왜 위험한가요

우리 몸은 보통 36도에서 37도 사이의 일정한 중심 체온을 유지하며 생명 활동을 영위합니다 저체온증은 이 중심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를 말합니다 체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떨림을 통해 열을 생산하려 하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다다르면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호흡이 얕아지며 의식이 혼미해지는 심각한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 심정지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특히 저체온증의 위험성은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감각이 둔해지면서 자신이 위험한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조금 춥다고 느끼는 정도를 넘어섰을 때 이미 몸은 회복하기 어려운 단계로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예방과 초기 증상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체온증 위험군 1 노인의 취약성

노인분들은 저체온증에 가장 취약한 집단 중 하나입니다 이는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첫째 노화로 인해 피부 아래의 지방층이 감소하여 열 손실을 막아주는 단열 효과가 젊은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둘째 추위를 느끼는 민감도 자체가 떨어져 실제 기온보다 덜 춥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적절한 보온 조치를 취하는 데 늦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노인의 경우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내분비계 질환 당뇨병 등을 앓고 있다면 체온 조절 능력이 더욱 저하됩니다 약물 복용 역시 체온 조절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혈압약이나 수면제 등은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신체의 반응 속도를 늦춰 열 손실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노인 야외활동 시 필수 주의사항
노인분들의 겨울철 야외활동은 반드시 신중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보온에 가장 신경 써야 합니다 여러 겹의 옷을 껴입는 것이 단열 효과에 매우 중요합니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옷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하는 것이 체온 유지에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은 신체에서 열이 많이 빠져나가는 부위를 덮어주어 핵심 체온 유지를 돕습니다
또한 활동 중 땀을 흘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땀에 젖은 옷은 체온을 급격히 빼앗아 가기 때문에 저체온증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클 경우를 대비해 땀이 나면 즉시 겉옷을 벗어 체온을 조절하고 젖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등산이나 장시간 걷기 등의 활동 시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며 몸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주변의 관심과 돌봄 역시 중요합니다 가족이나 이웃은 노인분들의 야외 활동 시간을 확인하고 기상 예보에 따라 무리하지 않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거나 격렬한 운동 직후 추운 곳에 나가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저체온증 위험군 2 음주자의 위험천만한 외출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알코올이 피부 근처의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피부 표면으로 따뜻한 혈액이 몰려들면서 나타나는 착각일 뿐입니다 실제로는 이 확장된 혈관으로 인해 몸의 중심부의 열이 외부로 빠르게 방출되어 오히려 중심 체온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음주를 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추위를 덜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적절한 방한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위험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는 경향이 생깁니다 즉 알코올은 체온을 떨어뜨리는 생리적 효과와 위험 인지 능력을 저하시키는 심리적 효과를 동시에 가져와 저체온증의 위험을 극대화시킵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음주를 하거나 과음 후 귀가하는 길에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음주 후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추운 날씨에는 음주 후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입니다 특히 한파 특보가 내려진 날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주량 조절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체온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음료 대신 따뜻한 차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함유 음료 역시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탈수를 유발하고 체온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겉옷은 방풍 기능이 있는 것으로 선택하고 장갑이나 목도리로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만약 동행자가 있다면 서로의 상태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정상적인 졸음이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따뜻한 실내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저체온증의 초기 증상인 심한 떨림이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추위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노인과 음주자 공통적인 저체온증 예방 전략
노인과 음주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저체온증 예방의 핵심은 ‘체온 유지’와 ‘활동 조절’입니다
1 철저한 방한 복장과 수분 섭취
겹쳐 입기 원칙은 필수입니다 두꺼운 외투 안에는 보온성이 좋은 내의를 착용하고 목 머리 손 발 등 열 손실이 큰 부위를 가려야 합니다 모자 하나만 써도 체온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체온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차를 규칙적으로 마셔야 합니다 탈수는 저체온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입니다
2 심장 및 순환기 건강 관리
저체온증은 심장과 순환기에 큰 부담을 줍니다 평소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다면 저체온증으로 인해 부정맥이나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며 추운 날씨에는 무리한 활동을 삼가야 합니다 특히 노인분들은 혈압 변동에 민감하므로 기온 변화 시 혈압 체크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체온 저하를 유발하는 환경 피하기
젖은 옷이나 젖은 수건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젖은 옷은 마른 옷보다 열을 훨씬 빨리 빼앗아 갑니다 비나 눈이 올 때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바람도 체감 온도를 급격히 낮추므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방풍 기능이 있는 옷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4 야외활동 시간 제한 및 활동 강도 조절
야외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활동 중에도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 등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노인분들은 아침 일찍이나 해 질 녘처럼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대는 피해야 합니다
저체온증 의심 증상 발견 시 행동 요령
만약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저체온증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즉각적인 조치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1 신속하게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키세요 실내나 자동차 안 등 외부의 찬 바람을 막을 수 있는 곳으로 즉시 옮겨야 합니다
2 젖은 옷은 즉시 벗기세요 옷을 그대로 입고 있으면 체온이 계속 떨어지므로 젖은 겉옷과 속옷을 모두 벗기고 마른 담요나 옷으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3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하세요 의식이 있다면 설탕이 포함된 따뜻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합니다 단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는 절대 금물입니다
4 몸을 부드럽게 데워주세요 핫팩 등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배나 겨드랑이 등 큰 혈관이 지나는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 심각한 경우 의료기관에 연락하세요 의식이 없거나 반응이 없거나 말이 심하게 어눌해지는 등 증상이 심각할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노인분들과 겨울철 야외에서 음주를 즐기는 분들은 자신의 취약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몸의 365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관심과 실천이 큰 위험으로부터 가족과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한파 소식이 들릴 때마다 오늘 나눈 예방 수칙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태그
저체온증 예방 겨울철 건강 노인 건강 음주 위험 야외활동 주의사항 한파 대비 체온 유지 응급처치 한랭질환 노인 안전 음주 후 외출
Share this content: